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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 파죽의 7연승!

 

22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는 서울 삼성 경기에서 82-66으로 크게 승리했다. 안양 KGC는 최근 7연승을 하며 29승 18패로 정규리그 3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현재 4위인 울산 현대 모비스(29승 21패)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고 2위 수원 KT(32승 15패)에는 3경기 차로 접근하게 되었다. 25일(금)에는 2위 수원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두 팀은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 8연패의 늪에 빠진 서울 삼성은 시즌 40패(9승)를 기록했고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삼성은 2018~2019 시즌 이후 3년 만에 한 시즌 40패를 당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어느 정도 승패는 예상되었다. 수원 삼성의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와 제키 카마이클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안양 KGC 역시 오리마리 스펠맨의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대릴 먼로가 정상 출전했고, 용병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 전력 역시 삼성보다 앞서 있었다.

 

1,2 쿼터 전반을 40-27로 크게 앞서 마친 안양 KGC는 3쿼터에 들어서는 11점을 더 달아나며 62-38, 24점 차이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들어가서는 한때 78-47, 31점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지게 되자 안양 KGC는 주전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였다. 안양 KGC의 주전이 빠진 4쿼터 후반 이후 서울 삼성은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16점 차이로 승리는 안양 KGC에게 돌아갔다.

 

경기 후 안양 KGC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안 다치고 (경기가) 잘 끝난 거에 만족한다. 중간에 (문) 성곤이 안 좋은 모습이 나와서 혼냈다. 팀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부상 선수가 나오면 안 된다. 정상적으로 하다 나오면 괜찮은데 자기가 저지른 부분에 대해 혼을 냈다. 방심을 하면 부상이 나와서 오버하지 않게 않다. 큰 경기를 앞두고 다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안양 KGC는 전성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넣었고 오세근 15점, 먼로 14점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전성현은 지난 2월 12일 전주 KCC와의 맞대결부터 9경기 연속 한 경기 3점 슛 4개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해 11월 18일 전주 KCC전부터 이어온 연속 한 경기 3점 슛 2개 이상 기록도 33경기로 늘어나게 되었다.

 

한편 같은 날 기대를 모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SK와 수원 KT의 1,2위 팀 맞대결은 SK 코칭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해 많은 농구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