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분석] 2022.3. 29. 오늘의 증시

[오늘의 지수]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0.42%상승하며 한달 여만에 2740선을 회복하였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32억 635억 매도했지만 기관이!! 3268억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어젯밤 미국 시장에서는 실적개선 기대가 유입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LG에너지솔류션과 삼성 SDI 등! 시총 상위 기술주를 위주로 기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기술주 외에도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오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연탄 가격 급등과 건설 경기 회복 조짐이 시멘트 관련 종목의 상승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어제보다 1.16% 상승하며 2달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44억 1528억원 순매수한데 반해 개인은 202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도 모두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천보와 엘엔에프 그리고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의 주식] 한국전력!!

 

 

 

지난 6년 간 주가가 1/3토막이 나버린 종목이 있습니다..한국전력이 바로 그 주식입니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 14일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기료와 관련한 안좋은 얘기들이 나와 보름동안 다시 10.16%나 떨어졌습니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가 4.79%가 오르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었죠!

 

한국전력이 이처럼 장기적인 침체에 시달리게 된 것은 전기료 산정에 있어서 정치적인 요소가 고려되며 실적 압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유가가 하락할 때는 전기료를 인하했지만 유가 상승 시에는 물가인상을 막기위해 전기료를 동결할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료비 연동제'라는 것을 도입해 전기요금이 에너지 가격에 따라 움직이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상황을 이유로 계속해서 전기요금을 동결시키며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한국전력의 실적압박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함에따라 한국전력이 정부에 당초 2분기 '3원 인상안'을 제출했지만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4월 연료비 조정단가가 0원/kwh 확정공시가 오늘 발표가 되었기 때문이죠! 한국전력의 재무상황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작년 한해 동안 한국전력은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5조 229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문제는 올해 더 큰 적자가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작년보다 에너지가격이 더올랐기때문인데..전기요금 인상폭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한전이 올해 14조 8045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과연 6년 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한번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전기료가 올라가고 한국전력의 재무상황도 좋아지지않을까요?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