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귀중한 1승을 추가했습니다.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116-88 전주 KCC를 대파하며 정규리그 6위까지 진출하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부진을 겪은 앤드류 니콜슨이 22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낙현이 1쿼터 15점을 넣는 확약 속에 19점 2 리바운드 7어시스트, 전현우가 3점슛 6개를 포함 18점 4리바운드, 신승민이 11점 7라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 한국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은 이대헌의 코로나 19 확진과 두경민의 컨디션 난조로 인한 결정 소식을 전했고 코로나 19 후유증으로 인해 몸 상태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앤드류 니콜슨에 대한 우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전력의 50% 정도가 빠진 듯한 가스공사는 6위인 원주 DB와 반 경기, 5위인 고양 오리온에 1.5경기를 뒤져있는 상황에서 6강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유도훈 감독은 "신승민과 박봉진으로 이대헌 공백을 메꿔볼 생각이다. 아무래도 공격 쪽에서 누수가 많다. 니콜슨이 좋으면 차바위를 4번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니콜슨 상태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불가능한 라인업이다"라며 이대헌의 공백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베스트 라인업 중 부상 선수가 없는 KCC와 라인업에서 밀리는 느낌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습니다.
김낙현이 무려 3점 슛 두 개를 포함 15점을 몰아쳤고, 신승민이 7분 44초를 뛰면서 7점을 더 했습니다. 두 선수 득점 합은 한 쿼터 총 등적일 정도로 큰 활약을 했고, 가스공사는 28-28 동점으로 1쿼터를 미칠 수 있었습니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는 더욱 똘똘 뭉쳤고, 집중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효율적인 맨투맨 디펜스로 KCC 공격을 막아냈고, 전현우의 연속 3점 슛 등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 2쿼터를 4분여 남겨두곤 48-35로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이대헌과 두경민의 공백이 아쉽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이었습니다.
후반전 한국 가스공사는 투지와 집중력, 침착함을 유지하며 더욱 고삐를 당겼고 그 결과 모두의 예상과는 다른 경기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KCC를 홈경기에서 잡은 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고 5위인 오리온과 한 경기, 6위 DB와는 승차를 없애며 공동 6위에 다시 올라서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천 전자랜드에서 대구에 안착한 가스공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위기 속에서도 유재학 감독은 6강이라는 희망의 단어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주말 플레이오프 티켓 자리를 확보할 중요한 경기를 갖습니다. 주말 원주 DB와 창원 LG의 경기로 치열한 6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입니다. 승리를 위한 유재학 감독의 만수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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