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ASL시즌13 예선이 끝나고 24강이 진행중입니다. 24강 A조부터 경기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A조는 도재욱(프로토스)과 유진우(저그), 김윤중(프로토스)과 황병영(테란)이 출전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번 시즌은 도재욱의 활약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최근 경기력이 물이올랐고 비공식 경기에서도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도재욱과 유진우의 경기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토스 선수들중에 제일 꾸준하게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도재욱선수는 실력대비 항상 대회에서 안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첫 경기는 도재욱(프로토스)과 유진우(저그)였습니다. 유진우 선수가 저글링 올인 전략을 준비 했습니다만, 도재욱 선수는 파일런과 포지 게이트를 나란히 짓는 심시티를 통해서 입구를 좁혀놓았고 상대방 저글링 숫자에 맞춰서 포토캐논을 하나씩 늘리고 프로브로 입구를 비벼주면서 무난하게 올인 러쉬를 막아내고 유진우 선수에게 GG를 받애 냈습니다.
두번째 경기는 ASL시즌1의 우승자 김윤중 선수와 황병영 선수의 대결이었습니다. 김윤중 선수는 최근 방송활동을 하면서 진행하는 팀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었고 황병영 선수는 최근에 무섭게 치고올라오는 선수입니다. 초반부터 김윤중 선수는 질럿과 가스러쉬를 성공하여 테란의 빌드를 꼬이게했습니다. 그래서 황병영 선수는 마린과 메딕을 이용하여 기습적으로 프로토스의 본진까지 들어갔지만 큰 피해를 주지못하였고 드라군과 리버의 연이은 공격에 결국에 초반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로인하여 도재욱 선수와 김윤중 선수가 승자전에 올라가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초반부터 김윤정 선수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병력을 꾸준하게 뽑아 도재욱 선수의 본진까지 밀고왔으나 선 멀티를 했던 도재욱 선수의 앞마당에 큰 피해를 주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멀티를 먼저 가져간 도재욱 선수는 최적화된 일꾼숫자를 통해 유닛을 조절하고 풍부한 미네랄을 바탕으로 김윤중 선수를 압박을 하였습니다. 도재욱 선수는 리버와 셔틀 컨트롤을 통해 아케이드를 하였고 자원이 부족했던 김윤중 선수는 셔틀없이 생리버로 버티다가 결국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ASL13 A조에서 가장 16강에 안착하게 된 선수는 괴수 도재욱이었습니다.
승자전이 끝나고 이어진 A조 패자전은 유진우(저그)대 황병영(테란)이었습니다. 유진우 선수는 초반부터 바로 4드론 전략을 하였습니다. 대회에서 설마 4드론을 할거라고는 예상을 하지 못했던 황병영 선수는 기본 운영을 통해 정석플레이를 하려고 하였으나 4드론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고 결국 유진우 선수가 최종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ASL시즌 13 A조 16강 진출의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싸우게 된 김윤중(프로토스)과 유진우(저그) 의 최종전. 맵이름은 VERMEER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김윤중선수는 5시 유진우선수는 1시에서 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4드론 올인전략을통해 승리를 가져갔던 유진우 선수는 이번 최종전에서도 초반 올인 전략을 선택하였습니다. 초반 선발업 저글링으로 김윤중 선수의 정찰병을 차단한뒤 저글링과 럴커를 이용하여 프로토스 앞마당을 공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김윤중선수는 포토캐논을 아끼지 않고 지었고 포토캐논 사이사이에 드라군을 배치하여 럴커가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원천봉쇄하였고 유진우 선수의 저글링 럴커 전략을 막히게 되었습니다.
초반부터 짜내기를 통해 경기를 이어나갔던 유진우 선수는 김윤중의 커세어에게 공중을 장악당하게 되었고 오버로드를 많이 잡히게 되어 인구수에 빨간불이 계속 켜졌습니다. 무탈과 스커지로 커세어를 막아보려고했으나 자원이 부족하여 소수 질럿과 드라군과 함께오는 커세어에게 휘둘리게 되어 결국 경기를 내주고 결국 김윤중선수가 16강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A조 결과는 사람들의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가을의 전설 프로토스 두 선수가 16강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매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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